PT 재등록 상담, 첫 마디부터 마무리까지 그대로 쓰는 멘트

재등록·상담 · 10/27

요약

재등록 상담은 '연장하실래요?'로 시작하면 진다. 회원이 지난 회차에서 얻은 것을 먼저 보여주고, 다음 목표를 같이 정한 뒤에 횟수를 이야기한다.

왜 재등록 상담이 어려울까

대부분의 트레이너가 상담을 '판매'로 느끼기 때문이에요. 회원도 그걸 알아요. 그래서 "몇 회 더 하실래요?"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방어하게 됩니다. 상담의 목적을 '지난 시간 정리 + 다음 목표 합의'로 바꾸면 말이 달라져요.

1단계: 숫자로 시작하기

첫 마디는 느낌이 아니라 숫자예요.

  • "처음 오셨을 때 스쿼트 20kg 10회였는데, 지난주엔 45kg 8회 하셨어요"
  • "20회 중에 18회 오셨어요. 출석률 90%예요"
  • "체지방률이 31%에서 28%로 내려갔어요"

숫자가 없으면 "많이 좋아지셨어요"밖에 할 말이 없어요. 그래서 상담은 사실 첫 수업부터 준비되는 거예요.

2단계: 회원의 말을 먼저 듣기

"요즘 몸에서 제일 달라진 게 뭐예요?"라고 묻고 기다리세요. 회원이 직접 말한 변화("계단 오를 때 숨이 덜 차요")가 트레이너가 말하는 변화보다 열 배 강해요.

3단계: 다음 목표를 같이 정하기

  • "다음 10회는 허리 안 아프게 데드리프트를 배워보면 어때요?"
  • "여름 전에 체지방 25%까지 가보는 거예요"

목표가 구체적이면 회원이 스스로 횟수를 계산합니다.

4단계: 횟수와 금액은 마지막에

목표가 정해진 뒤에 "이 목표면 주 2회 기준 12주, 24회 정도 필요해요"라고 말하세요. 회원 입장에선 '연장'이 아니라 '다음 계획'이 됩니다.

거절당했을 때

"이번엔 쉴게요"는 실패가 아니에요. "혼자 하실 때 쓰실 수 있게 지금까지 한 운동 정리해서 보내드릴게요"로 마무리하면, 돌아올 때 당신에게 옵니다.

정리

재등록 상담의 80%는 상담 전에 끝나요. 매 수업 기록이 숫자로 남아 있으면 상담은 그 숫자를 같이 보는 시간이 됩니다.

재등록·상담 다른 글

세트로그